안녕하세요. 오체안 닥터ps입니다.
양성종양은 여러 종류로 나눠져 있으며 그 중에서 표피낭종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또한 신체 어디 부위에든 나타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귀 앞 종기로 나타난 표피낭종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표피낭종은 한 개인 단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여러 개의 다발성으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발성은 표피낭종 뿐 아니라 다른 양성종양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 앞 종기가 다발성이라고 해도 같은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났는지,
몇개가 나타났는지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다발성이라고 해서 육안으로 다 보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가 반드시 실시되어야 합니다.
또한 수술이 필요한지 아닌지도 구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로 제거를 하는 것보다 수술 전 정밀 진단이 꼼꼼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늘 포스팅 진행하는 환자 분께서도 귀 앞 종기에 표피낭종으로 의심되는 질환이 발생하여 내원을 해주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지 않았다고 하셨으며
본원에서도 진료를 한 결과 수술적 제거가 필요해 보여
현재 낭종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수술을 결정하셨습니다.
한 곳에만 귀 앞 종기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두 곳에 있었기 때문에 절개창을 두 부위를 진행했습니다.
표피낭종은 크기가 작았지만 여러개가 숨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모두 제거를 도와드렸습니다.
아무리 작은 표피낭종이여도 계속 방치 할 경우에는 염증이 생겨 터지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기게 되면 수술 범위가 넓어질 뿐 아니라 회복기간도 길어질 수 있고 수술 후 관리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행히 환자 분께서는 낭종이 여러 개 였지만 염증은 없었기에 말끔히 제거를 도와드릴 수 있었습니다.
*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제거를 진행할 경우에는 낭종이 말끔히 제거 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재발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기 전에 발생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환자 분께서는 실밥 제거 하는 날 마지막 내원을 해주셨고
수술 부위 상태를 확인해보니 잘 회복 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실밥 제거 한 부위에 약간의 붉은기가 있는 것 외에는 절개 및 봉합 자국이 크게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붉은기는 수일 내에 가라앉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 귀 앞 종기 외에도 다른 부위에 표피낭종이 여러개로 발생했다면 방치 하지마시고
개수가 더 늘어나기 전에 치료를 이어가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개수가 많을 수록 한번에 제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