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위 날개뼈(견갑골) | 크기 약 1.9cm | 내원 상태 붓기·통증 동반 | 치료 방향 염증 진정 후 절제 |
환자분은 왼쪽 날개뼈 부위에 만져지는 멍울과 함께 그 주변이 붓고 아픈 증상 때문에 내원하셨습니다. 낭종은 이전부터 만져지던 것으로, 처음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그대로 지내오셨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기고 붉은 기와 열감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옷이 닿거나 등을 대고 누울 때 불편함이 커졌다고 하십니다. 진찰과 초음파로 약 1.9cm 크기의 표피낭종에 염증이 동반된 상태(염증성 표피낭종)로 판단했습니다.
진찰에서 날개뼈 부위에 지름 약 1.9cm 정도의 피부 아래 멍울이 만져졌고, 주변에 염증 소견이 동반되어 있었습니다.

| 부위 | 날개뼈 주변, 피부 아래 |
| 크기 | 약 1.9cm |
| 피부 표면 | 붉게 부어 있고 열감이 동반됨 |
| 압통 | 눌렀을 때 통증 있음 |
| 만져지는 양상 | 부기가 있어 경계가 다소 불분명하게 만져짐 |
| 초음파 소견 | 낭종 내부에 염증성 변화, 주변 부종 동반 |
초음파로 병변의 위치와 깊이, 염증 범위를 확인한 뒤 치료 순서를 정했습니다.
염증이 올라온 상태에서 바로 절제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순서를 나눠 진행했습니다.
| 경계 | 부기와 충혈로 낭종막과 주변 조직의 경계가 흐려져, 어디까지 제거해야 하는지 판단이 어려워집니다. |
| 조직 | 염증으로 조직이 단단해지고 약해져 있어 상처 회복이 늦고 흉터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 확산 | 감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수술하면 염증이 주변으로 퍼질 수 있어, 먼저 가라앉히는 것이 안전합니다. |
반대로 염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바로 절제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순서가 달라지므로, 상태를 확인한 뒤 방향을 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염증성 표피낭종은 붓고 아픈 상태에서 무리하게 제거하는 것보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가 안정된 뒤 낭종막까지 제거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유리합니다. 붉어짐이나 통증이 시작되는 초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날개뼈나 등에 만져지는 멍울이 아프거나 붓기 시작했다면, 스스로 짜내지 마시고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