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위쪽에 단단하게 잡히던 작은 멍울이 어느 날부터 붉어지고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염증이 동반된 상태에서 진행한 피지낭종 제거 과정을 정리한 기록입니다.

| 발생 부위 | 눈썹 외측 상단 라인 |
|---|---|
| 크기 | 약 1.1cm (촉진 시 낭종 벽이 만져지는 상태) |
| 내원시상태 | 발적·부종·압통 동반, 주변으로 번지는 염증 |
| 진행한 치료 | 국소마취 후 낭종 벽 완전 적출(절제) → 봉합 |
| 수술 시간 | 약 30분 내외 |
왜 눈썹라인에, 왜 하필 염증이 생겼을까
피지낭종은 피부 아래에 각질과 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여 만들어진 주머니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주머니에 ‘낭종 벽(막)’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 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한 내용물을 비워도 다시 채워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짜거나 내용물만 빼는 방식으로는 재발이 잦습니다.
숫자만 보면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눈썹라인은 피부가 얇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 1cm 초반의 낭종도 충분히 눈에 띄고, 주변 조직을 눌러 당김이나 불편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케이스도 겉으로 보이는 크기보다 피부 아래에서 잡히는 범위가 더 넓은 상태였습니다.
낭종은 대개 통증 없이 서서히 커지지만, 세균이 침투하거나 내용물이 새어 나오면 갑자기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통증이 생깁니다. 이번 케이스에서 관찰된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염증을 가라앉힌 뒤, 벽까지 남김없이 제거하는 절차
먼저 촉진과 초음파 등으로 낭종의 위치·크기·깊이와 염증 범위를 확인합니다. 염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바로 절제하기보다 염증을 먼저 가라앉힌 뒤 수술하는 편이 마취 반응, 감염 관리, 흉터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이번 케이스는 염증 조절 후 절제를 진행했습니다.

수술 전후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