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체안 닥터ps입니다.
표피낭종이라는 질환을 들어보셨나요?
표피낭종은 양성종양 중 하나이며 모든 신체 부위에서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심지어 두피 종기로도 흔하게 나타나기도 하며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고려해야합니다.
따라서 해당 질환을 미리 숙지해두시고 현재 가지고 계시거나
추후에
발병했을 때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 환자 분도 두피 종기로 내원을 해주셨습니다.
내원하시기 2개월 전부터 종기를 발견했지만 발견 초기에는
잘 보이지도 않고 통증도 없었기에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를 했다고 하셨는데요.
하지만 얼마 전부터 고름이 나오고 빨갛게 부어 올라 오체안성형외과를 알아보시고
내원하셨습니다.
먼저 제거를 해드리기 전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병변의 위치, 깊이, 크기 등을 면밀히 분석 후 맞춤 수술을 계획하였습니다.
표피낭종을
의심할 수 있었으며 통증이 있었기에 제거 수술 하는 것을 설명드렸습니다.
제거 된 두피 종기를 보시면 작지 않은 표피낭종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래 방치를 했어서 그런지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였고 악취도 났습니다.
표피낭종의 경우에는 생김새가 마치 여드름과 비슷하여 여드름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잘못 치료를 하거나 오랫동안 방치를 하게 되면 종기의 크기가 커질 수 있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초기에 진단을 받아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이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피 종기의 크기가 커질수록 수술 후 흉터의 크기도 커질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가급적 크기가 작은
초기에 수술을 하셔서 흉터를 적게 남기시기 바랍니다.
환자 분께서는 두피 종기에 염증이 있는 상태여서 실밥 제거 전에 경과 확인 차 내원을 하셨습니다.
통증이나 불편한 점에 대해서 여줘보았는데 환자 분은 다행히도 처음보다 통증이 많이 줄었다고 하셨습니다.
실밥 제거를 도와드리고 환부 부위를 확인해보니 봉합 부위가 잘 붙어 회복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한달 정도는 격한 운동이나 수영장 등의 수술 부위에 물이 들어가는 행동들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밥 제거 후에도 항생제 연고는 일주일정도 발라주시라고 설명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