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닥터 오체안ps입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제가 의사로써 가장 좋아하는 속담중 하나입니다.
수술 부위 이상이 없으면 병원을 오시지 않기 때문에 무소식은 즉 수술부위가 잘 회복되었다는 이야기인거죠
며칠전, 진료를 보는데 이마 지방종 수술을 하시고 2년만에 다시 오셔서 접수하신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반갑기도 하지만, 혹시 재발하셨나? 하고 걱정이 드는건 많은 의사들의 똑 같은 마음일겁니다.
다행히 그분은 이전 이마 지방종 수술부위 때문에 아니라,
다른 부위에 또다른 표피낭종이 생겨서 그걸 제가하시기 위해 내원하신것이었고,
기존에 수술하신 부위가 궁금한 마음에 이전 수술부위좀 볼게요~~
차팅에 이마 지방종 수술하였음 이라고 써놨기에, 이마에 수술자국을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오~ 다행히 수술자국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환자분도 "지방종 수술흉터가 하나도 없어요"라며 아주 만족해 하셨죠.
(아무것도 없는 사진)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예전 사진 기록을 찾아보면
(이마 블룩한 사진)
이마 거의 정중앙에 2.5센티정도의 지방종이 있었고,
(제거된 지방종 사진)
이렇게 지방종이 잘 제거되었으며
(실밥 제거 후 사진)
수술 후 실밥제거때 사진입니다.
혹에 비해 절개를 작게 넣었네요
아마 환자분도 지방종 수술흉터 관리를 잘 해주셨겠죠?
수술 후 흉터가 걱정되시는 분들에게는 희망적인 글이 되겠네요^^
절개도 최소한으로, 봉합도 열심히! 그리고 흉터 관리도 잘 해주시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크기가 작을 때 오셔야, 절개가 작고, 흉터가 작아진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게 되네요.
모두 아프지 마시고
이상 있으면 겁내지 마시고 빨리 병원에서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