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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종양

종아리 혹 양성종양 수술로 제거 어떻게 해야 할까?

by 오체안2022.08.11조회수 5103
종아리 혹 양성종양 수술로 제거 어떻게 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닥터오체안ps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반팔이나 반바지를 착용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고 
그렇다 보니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는 여러 문제들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도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종아리 부위에 생기는 혹(양성종양)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아리(하퇴부)의 피부 및 부속기의 양성종양은 타부위 처럼 제거 후 복원이 쉽지가 않습니다. 
만져보시면 아시겠지만 피부 바로 밑에 뼈가 있는 부위이고 피하조직이 탄탄해서 
혹(종양) 제거 후 빈 공간이 클 경우 양쪽에서 당겨서 커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 쪽으로 혈관분포도 풍부하지 않아 봉합 부위 긴장도가 과해지면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회복이 느려지거나, 피부가 괴사되는 경우도 흔치 않게 일어나게 되죠. 
그래서 가능한 피부 및 정상조직을 보존하면서 수술하는 것이 중요한 부위입니다.







첫 번째 케이스입니다. 종아리에 딱딱하게 돌처럼 만져지는 종괴 주소로 내원하였으며, 
모기질종 진단하에 수술 시행하였습니다.
모기질종이 피부가 보존된 상태에서 피부 아래에서만 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번 케이스처럼 피부를 침범하여 자라고, 푸르스름하거나 
하얗게 비춰 보일 정도로 피부가 얇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얇아진 피부는 같이 제거가 필요합니다. 





(좌) 수술 직후 봉합사진 / (우) 수술 6개월 후

최소한의 피부 절제 후 종양 제거 후 안쪽의 빈 공간은 주위 조직으로 최대한 채운 후에 
5A 원칙(창상봉합 편 참고)에 따라 피부봉합 시행하였습니다. 
6개월 후 흉터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흐려졌습니다.







두 번째 케이스는 수차례 피부과적 치료에도 별 차도 없는 종아리 종괴 주소로 내 원하신 분입니다. 
초음파상 양성종양 중 표피낭종으로 의심되는 상태로 수술적 치료 시행하였습니다. 
수술 전에 수차례 주사 및 기타 피부과적 처치로 인해 
얇은 피부 바로 아래로 종양 모양이 너무 안 좋게 퍼져있는 상태여서, 
흉터 문제 및 피부 괴사에 의한 재수술 가능성 충분히 설명드리고 진행하였던 케이스입니다. 
편하게 안전히 수술하려면 크게 열고 수술해야 하지만, 절개 부위를 가장 작게 하여 수술 진행하였습니다. 



(좌) 수술 직후 봉합 사진 / (우) 수술 한달 반 경과


 

수술 후 빈 공간도 많고 피부도 많이 얇아져 최대한 봉합 부위에 긴장이 덜하도록, 
피하조직에 실을 걸어 최대한 모아주었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회복되었고, 처음에는 피하조직이 과도하게 당겨져서 
쭈글쭈글했던 모양도 한 달 반 경과 정상적으로 돌아가 큰 문제 없이 회복 중입니다.

저는 남자라 다리는 흉터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부위다 생각했었는데, 
여성분들께는 민감한 부위임을 종양수술 상담하면서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깔끔한 흉터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