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간혹 혹이나 멍울 같은 것들이 생기곤 하는데 이를 양성종양이라고 한다. 양성종양은 피지낭종, 표피낭종, 지방종 등이 있다. 양성종양은 신체 어느 부위에도 생길 수 있으며 처음에는 크기가 크지 않지만 방치하면 점점 커지게 되어 수술과 같은 외과적인 치료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지방종은 지방세포로 이뤄진 종양을 통칭하는 질환으로 연부조직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종양 중 하나이다. 피지낭종은 피부 진피층에 피지샘이 막히게 되면서 낭종 주머니가 생기고 그 안에 노폐물, 부산물 등이 쌓여 생기게 되는 양성종양이다. 표피낭종은 피부 아래 생기는 피부 각질과 부산물을 함유한 낭종이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둥글게 약간 솟은 형태로 가운데 까만 점 같이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지낭종과 표피낭종은 증상이 비슷하여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질환은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나 발병 원인 등 차이가 있어 경험 많은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지방종 피지낭종 표피낭종과 같은 양성종양은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병원을 찾아 제거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오체안성형외과 이용석 대표원장은 “피지낭종, 지방종과 같은 양성종양은 약물치료만으로는 없앨 수 없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낭종 주머니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낭종을 깔끔하게 제거하지 못할 경우 차후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양성종양 관련 수술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술 후 흉터에 대한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다. 양성종양 제거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봉합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수술 시 절개 범위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흉터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낭종의 위치와 크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절개 범위 내 최대한 작게 절개창을 내어 수술해야 한다. 봉합 시에도 피부 층에 따라 다른 종류의 실로 이중 삼중 꼼꼼하게 봉합하여 수술 부위가 벌어지거나 흉터가 남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도움말: 오체안성형외과 이용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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