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 오체안ps입니다.
팔을 만지다가 우연히 말랑한 혹을 발견하신 적이 있나요? 처음에는 단순한 종기나 벌레 물린 자국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크기가 조금씩 커진다면, 단순한 종기가 아닌 지방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종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위험한 질환은 아니지만,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서서히 자라나면서 통증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종은 우리 몸의 지방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생긴 양성 종양입니다. 만지면 부드러운 고무공처럼 느껴지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팔은 노출이 잦은 부위이고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제거를 고려하게 됩니다.

A. 네, 가능합니다. 피부를 절개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흉터가 아예 없어지게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가능한 작은 절개를 통해 지방종과 이를 감싸고 있는 피막까지 깔끔하게 제거하고 이후 피부 안쪽부터 단계적으로 꼼꼼히 봉합하여 수술 부위가 벌어지거나 함몰되는 것을 막고, 흉터가 눈에 덜 띄도록 마무리합니다.

팔에 생긴 혹으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아프지마세요~